강원도, 10년 간 아파트값 38.6% 올라…"추가 상승 여력 있어"

이수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17 18:50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강원도가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7~2016년) 강원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17.5%)다 두 배 이상 오른 38.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속초시(71.0%)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홍천군(56.3%)·삼척시(52.3%)·동해시(48.5%)·춘천시(44.3%)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속초시의 경우 조양동 아파트값이 10년 동안 98.3% 올라고, 삼척시의 경우 교동(62.2%), 동해시는 동회동(54.7%), 춘천은 근화동(126.36%)에서 가격 상승이 컸다.

아파트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동안 2만5589건에서 4만4576건으로 1.7배 이상 커졌고, 땅값 평균 상승률은 1.5%로 나타났다.

서울(1.7%) 보다 0.2%p 낮지만 지역별로 보면 원주시(2.2%)·춘천시(1.9%)·평창군(1.7%)·홍천군(1.6%) 등은 서울 보다 더 많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 일각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및 서울~강릉간 고속철도(경강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강원도 아파트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신건영의 속초 조양동 휴먼빌 아파트, GS건설의 속초자이를 유망 단지로 꼽았다.

특히 오는 12월 서울~강릉간 고속철도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에서 강원도 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강원도로 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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