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4Q 서울서 ‘브랜드’ 무기로 2만1000가구 공급

이수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20 22:31

▲현대건설·대림산업의 고덕 아르테온 투시도. (이미지=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10대 건설사가 8.2 부동산 대책에도 선호도 높은 ‘브랜드’를 무기로 올 4분기 서울 분양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4분기 공급될 예정인 총 2만5000여가구(임대포함) 가운데 83%인 21000여가구가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 공급량(1만6527가구)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약 29% 늘어난 규모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406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영등포구 3850가구 △은평구 2441가구 △강남구 1975가구 △마포구 1694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분양권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 등이 적용되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구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1만3490가구에서 1만5000여가구로 34% 늘어날 예정이다.

수요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구입 ‘기준’을 더욱 높이면서 이들 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일각의 판단이다.

올해 1월~9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공공분양 제외) 상위 10개 단지 전부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조사됐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문래 롯데캐슬(롯데건설) △고덕 아르테온(현대건설·대림산업)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대림산업·롯데건설)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현대건설) 등을 유망 지역으로 손꼽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는 입지 선점부터 상품 및 서비스 등도 우수해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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