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국내 대학 최초 드론경진대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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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국대학교.

[에너지경제신문=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17일~18일 양일간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론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국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드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교내 신공학관 스마트팩토리와 학생회관 노천극장에서 진행되며 ▲DIY드론 경진대회 ▲마이크로 드론레이싱 △드론클래쉬대회 ▲드론전시회와 체험으로 구성됐다.

DIY(Do it Yourself·직접제작)드론 제작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DIY 드론제작킷을 제공하고 부여된 시간·환경에서 조립 제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학생들이 교육과 제작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 드론레이싱 첼린지는 마이크 드론(소형드론)이나 드론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내에서 즐기는 드론레이싱 체험·교육이다.

드론 격투 스포츠인 ‘드론클래쉬’는 18일 학생회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드론클래쉬는 4차 산업 기반 미래형 스포츠로 RC(Remote Control)드론과 FPV(First Person View)드론 들이 충돌하며 격투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드론기체에 규격화된 가드를 설치한 뒤 승부를 펼치는 ‘가드파이트 매치’와 별다른 규격없이 진행되는 ‘프리스타일 매치’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조종기술과 드론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김상호 건국대학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운행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국대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운행체 맞춤형 교육을 선보인 만큼 ICT 융합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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