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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지난 20일 ‘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국민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20일 ‘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국민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캡스톤은 1~2학년 때 배운 전공지식을 토대로 고학년 시기 팀프로젝트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용화하는 국민대의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를 반영한 대표적인 경진대회다.
올해에는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 등 4개 분야 총 63개팀이 참여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민대 창의공과대학 기계공학부의 ‘스마트 지팡이’의 경우 장애물 탐지를 위한 초음파 센서, 야간에 타인에게 시각장애인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발광 LED, 지팡이 분실시 위치인식을 위한 사운드 센서 등으로 시각장애인에게 필수품인 지팡이에 편의성과 성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국민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 부문에서도 다채로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불시착 토마토’ 팀은 전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M사 초콜릿매장에 VR기기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USB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해 저장공간 제한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어학부의 ‘클라우드USB'팀이 수상했다.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국민대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노력한다면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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