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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수서발고속철도(SRT) 노선이 지나가는 단지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해진 교통망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시의 10월 미분양은 작년 12월(2773가구)에서 약 70% 줄어든 859가구로 집계됐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리베라CC를 중심으로 나뉜 남동탄과 북동탄의 온도차가 뚜렷하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SRT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84㎡A 아파트값은 최근 1년간(16년 11월~17년 11월) 5500만원 올랐다.
반면 남동탄 권역에 위치해 SRT 동탄역과 떨어진 ‘호반베르디움3차(A41블럭)’ 전용 84㎡A는 입주 시점인 6월 3억9000만원에서 현재(11월)까지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SRT 수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동탄역 파라곤(동양건설산업)의 최고 경쟁률은 59대 1에 달한다.
목포 지역 역시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는 평균 3.4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KTX와 SRT 모두 정차하는 목포역 이용이 쉬운 단지다.
연말연초에도 이들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 SRT 목포역 인근에는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대우건설)’가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사업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도 확정돼 광역교통망 이용이 더욱 쉬워졌다.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롯데건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대림산업·고려개발), 힐스테이트 동탄 2차(현대건설) 등도 SRT 수혜 단지로 분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