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과천·북위례, 가격경쟁력·입지 뛰어나 수요자들 눈독
-분양 받으면 수 억 원 웃돈 기대…"청약 경쟁률 높을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가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를 갖춘 단지가 올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지구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정한 건축비에 건설사가 적정한 이윤을 붙인 뒤 분양가를 정하는 방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하남 감일 지구, 과천 정보지식타운, 북위례 신도시가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준(準)강남권 생활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 168만㎡에 조성되는 하남 감일 지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송파구 방이·거여·마천동과 맞닿아 있다.
◇ 3.3㎡당 평균 분양가 인근보다 낮아 수요자들이 웃돈 기대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내 감일 지구 3개 블록(B6·C2·C3)에 첫 민간 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할 예정인데 부동산 업계에선 3.3㎡당 평균 1700만 원대로 분양가를 전망하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3200만 원), 송파구 방이동(3069만 원)보다 3.3㎡당 1300만 원 이상 낮다. 그러나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천정보지식타운이나 북위례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올해 S4·S5·S6블록에서 아파트를 순차 공급하는데 부동산 업계는 3.3㎡당 가격을 과천시 아파트 평균(3260만 원)보다 낮은 2500만 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3.3㎡당 평균 7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북위례의 경우 3.3㎡당 평균 예상 분양가가 2000만 원 초반대로 예측되는데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수 백 만 원 이상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의 전용 면적 84㎡타입의 작년 11월 매매가(국토교통부 기준)는 9억 원인데 2013년 분양가(4억 8000만 원)를 고려하면 4억 원 이상 뛴 것이다.
-분양 받으면 수 억 원 웃돈 기대…"청약 경쟁률 높을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가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를 갖춘 단지가 올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지구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정한 건축비에 건설사가 적정한 이윤을 붙인 뒤 분양가를 정하는 방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하남 감일 지구, 과천 정보지식타운, 북위례 신도시가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준(準)강남권 생활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 168만㎡에 조성되는 하남 감일 지구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송파구 방이·거여·마천동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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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포웰시티 C3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
◇ 3.3㎡당 평균 분양가 인근보다 낮아 수요자들이 웃돈 기대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내 감일 지구 3개 블록(B6·C2·C3)에 첫 민간 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할 예정인데 부동산 업계에선 3.3㎡당 평균 1700만 원대로 분양가를 전망하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3200만 원), 송파구 방이동(3069만 원)보다 3.3㎡당 1300만 원 이상 낮다. 그러나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천정보지식타운이나 북위례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올해 S4·S5·S6블록에서 아파트를 순차 공급하는데 부동산 업계는 3.3㎡당 가격을 과천시 아파트 평균(3260만 원)보다 낮은 2500만 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3.3㎡당 평균 7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북위례의 경우 3.3㎡당 평균 예상 분양가가 2000만 원 초반대로 예측되는데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수 백 만 원 이상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의 전용 면적 84㎡타입의 작년 11월 매매가(국토교통부 기준)는 9억 원인데 2013년 분양가(4억 8000만 원)를 고려하면 4억 원 이상 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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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례 토지이용계획도. |
◇ 분양에 청약 통장 몰릴 가능성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는 분양만 되면 웃돈이 크게 붙고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북위례 신도시 인근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 받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분양경쟁률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면서 ‘돈이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정부의 8·2대책 뒤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의 1순위 자격요건 강화 등이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선별적 청약이 진행됐다"며 "지역·입지·개발호재 여부 등에 따라 청약결과가 갈리는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