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립어린이집·실내 어린이 피트니스 공간…‘보육 친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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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계속된 초강력 규제 속에 아파트 분양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지난 26일 마포역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여의도를 지나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현장에 도착했다. 30분만에 도착하자 이미 공사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 현장과 가까이 붙어있는 견본주택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최강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찾아간 2018년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견본 주택 현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길게 만들어져 있었다.
◇ 보증금 2억5000만원, 월 임대료 ‘30만원’대 서울 아파트
뉴스테이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장 일대에는 준공 15년차를 넘어가는 오래된 아파트의 비중이 높다. 뉴스테이와 달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인근 시세의 90∼95% 가격대로 공급되며 전체 물량의 20%는 신혼부부, 청년 층을 위해 특별공급된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총 공급 물량은 1089 가구이며 이번에는 특별공급분 20%인 218가구를 제외한 871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의 경우 원룸 형태가 없어 침실 세개로 구성된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가장 작은 크기의 아파트인 만큼 특별공급 물량 218가구를 모두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 6개월 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하며 보증금은 현 시세의 8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74㎡ 아파트 기준 보증금 2억 5000만 원, 임대료 35만∼39만 원 수준이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0%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871가구에서도 특별공급분이 따로 마련돼 있다. 28일까지 접수가 가능한 특별공급분은 ‘3대 동반입주’, ‘구로구·금천구 중소기업 직원’, ‘구로구 소재 협동조합’ 등이다.
◇ 현관 전면 신발장·대형 드레스룸으로 수납공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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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동부건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전용면적 84㎡ 견본주택 내 안방 드레스룸 (사진=최아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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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동부건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전용면적 84㎡ 견본주택 현관 (사진=최아름기자) |
◇ 2018년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강화된 주거서비스
지난해까지 추진됐던 뉴스테이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통점은 임대인을 위한 주거 서비스 제공이다. 범양건영·동부건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의 경우 시행을 맡은 케이지엠씨 개발이 제공하는 ‘온동네 서비스’로 보육특화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가장 큰 보육 서비스는 단지 내부의 국공립어린이집이다. 약 100여 명의 정원 중 70%는 단지 입주 가구의 아동으로 선발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아동을 위한 실내 피트니스 공간, 키즈 카페, 공동육아 서비스 등을 제공해 ‘보육 친화’ 아파트를 공급한다.
케이지엠씨 개발 관계자는 "단순히 커뮤니티 시설을 공급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만드는 과정이 있어야 커뮤니티 시설 이용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보육뿐만 아니라 차량 공유, 실버 정보교육 등과 같이 입주민의 참여가 필요한 주거 서비스를 공급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