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 SNS 이용 실태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엘리트) |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는 10대 학생 382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엘리트 공식 SNS를 통해 ‘10대들의 SNS 이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학생들 중 98.9%는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SNS 개수는 ‘3개(39.6%)’가 가장 많았고 ‘4개(22.6%)’, ‘5개 이상(18.2%)’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중복 선택)로는 ‘페이스북(67.5%)’, ‘트위터(65.3%)’, ‘인스타그램(46.9%)’으로 조사됐으며, ‘네이버밴드(4.5%)’, ‘카카오스토리(4.4%)’의 이용률은 현저히 낮았다.
SNS 이용 목적으로는 ‘친구 및 지인과 교류를 위해(28.3%)’가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20.5%)’,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16.2%)’가 꼽혔다. ‘좋아하는 연예인 덕질’을 위해 SNS를 이용한다는 기타 의견도 9.4%를 차지했다.
또한 10대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하루 10회 이상(54.7%)’ SNS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회(15.6%)’, ‘6~7회(15.4%)’ 접속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으로는 ‘5시간 이상(19.3%)’과 ‘2~3시간(19.2%)’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하루 10회 이상, 5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는 학생은 17.6%였다.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대로는 주로 저녁 시간인 ‘오후 6~9시(37.6%)’와 취침 전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36.8%)’였으며, ‘시간에 구애 없이 접속한다’는 응답자도 13.2%에 달했다.
SNS를 이용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54.5%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요인으로 ‘욕설, 비방, 악성댓글 등의 비매너 행위(32.1%)’, ‘시간 낭비(19.4%)’, ‘개인정보 유출위험(12.4%)’, ‘타인의 게시물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9.7%)’ 등을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SNS 상 친구들과의 싸움 또는 다툼 등 SNS 폭력에 관한 내용도 다수 있었다.
형지엘리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SNS에 투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도한 SNS 이용보다는 적절한 이용 시간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제한을 두기 위한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정부에서는 16세 이하 청소년이 SNS에 가입할 때 부모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영국 정부는 13세 이하 청소년의 SNS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도한 SNS 이용이 10대 청소년 정신 건강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