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 유방암 전문의 대상 ‘허쥬마’ 유방암 심포지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4.06 15:16

셀트리온제약 허쥬마 유방암 심포지움 현장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4~5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연 국내 유방암 전문의 대상 ‘허쥬마 유방암 심포지엄’ 모습. 사진=셀트리온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4~5일 양일에 걸쳐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국내 유방암 전문의를 대상으로 ‘허쥬마 유방암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노우철 원자력병원장, 한세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성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은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의료진 대상 마케팅의 일환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허쥬마 국내 출시 이후 의료진이 실제 유방암 환자들에게 허쥬마를 처방한 뒤 대조의약품 처방 환자와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사례가 소개됐다. 유방암 환자 대상 허쥬마 치료 사례를 발표한 전창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종양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트라스투주맙의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바이오시밀러 중에서도 허쥬마가 대조의약품 대비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전문의는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을 확보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국내 종합병원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 이어 항암 치료제 분야에도 경쟁력 있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출시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쥬마의 글로벌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 파트너사들과 이번 2분기에 예정돼 있는 유럽 대규모 의약품 입찰 참여를 목표로 허쥬마의 론칭과 마케팅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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