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교통호재는 여전히 집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교통호재로 가장 많은 수혜를 누린 곳은 강원도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강릉 KTX가 개통된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아파트 매매시세는 5.05%(㎡당 594만 원→624만 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릉시 전체는 4.62%, 입암동은 3.78% 올랐다. 강원도의 집값 상승률은 서울과 세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새로운 길이 개설되는 지역은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3월 제일건설이 선보인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A17)’은 8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지난 해 개통된 SRT 평택·지제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이동 가능하다.
올해도 도로 ·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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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남지구대성베르힐 조감도. |
대성건설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B4 · B6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을 분양 중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5㎡와 84㎡ 주택형, 총 1507가구로 구성된다. 제 1 · 2 · 3(예정) 순환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교통망과도 가깝다.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약 1만4000가구가 건설되는 청주지역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방서지구와 연계해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하고 있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시흥시청역은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도 예정돼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양우내안에 파크뷰’는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 55-15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총 266가구로 구성된다. 차량을 이용하면 울산, 부산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4월 중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6 ~ 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이 계획돼 있고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진입이 용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