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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PACE. (사진=플랫컴) |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재규어가 5인승 SUV 전기 자동차 ‘I-페이스(I-PACE)’ 양산형 모델을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재규어 I-페이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80km(WLTP)를 주행할 수 있다.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 모델별 가격은 △EV400 SE 1억 1040만 원 △EV400 HSE 1억 2470만 원 △EV400 퍼스트 에디션 1억 2800만 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재규어 I-페이스 양산형 모델을 국내에 첫 선보였다. 백정현 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친환경 모델을 추가할 재규어의 첫 걸음이 될 순수 전기차 모델"이라고 I-페이스를 소개했다.
I-페이스는 재규어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쿠페 감성을 지닌 매끄러운 실루엣, 알루미늄 차체로 완성되는 비율과 주행 퍼포먼스 그리고 일상의 편의를 위한 실용성 등 모든 요소가 골고루 조화를 이뤘다.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4.8초로, 고성능 스포츠카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9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480km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로 운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날 함께 공개된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1회 충전 시 406km 주행)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충전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설치 예정인 10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80% 충전까지 불과 40분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차량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배치됐다. 무게 중심을 낮춰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90kWh 배터리는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46개 모듈이 들어있으며, 각 모듈은 리튬 이온 파우치 셀을 적용해 지속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즉각적인 토크 반응과 강력한 출력을 가능케 한 전기 모터는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장착됐다.
첨단 AWD 시스템도 대거 탑재돼 주행 안정성 면에서도 우수해졌다. 우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첨단 인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컨트롤 프로텍트 기능이 기본 안전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SOS 긴급 출동 기능, 재규어 어시스턴트 서비스, 리모트 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영국은 오랜 역사의 자동차 생산 및 디자인,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