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대규모 공원 자리한 단지, 우수한 청약 결과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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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사진=대우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분양시장서 실수요자가 투자자를 제치고 실세로 자리매김하자 ‘1km 생활권’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통학 단지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 들이 위치한 단지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km는 성인이 걸어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도보 이동에 큰 부담이 없는 거리다. 삶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현상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반경 1km 내에 지하철역, 대규모 공원 등이 자리한 단지가 우수한 청약 결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급된 ‘삼송역 현대 헤리엇’은 스타필드 고양과 삼송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및 몰세권 단지다. 당시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양가와 낮은 전용률이라며 수요자나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1순위 청약 결과 최고경쟁률 4.7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7월 공급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도보로 민락근린공원과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인 민락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최고 81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1km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역, 편의시설, 대규모 공원 등이 위치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20일 분양했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중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호는 ‘e편한세상 문래’를 이달 27일 분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문래근린공원과 안양천, 도림천 등이 위치한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5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대에 ‘의왕 더샵캐슬’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 중 3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의왕초, 모락중, 모락고교 등이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다.
대우건설도 5월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 일대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9㎡, 총 2355가구 규모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대형상업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라 향후 주거생활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