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린 친환경차 5대중 1대 전기차…대중화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6.06 16:37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올해 국내에서 팔린 친환경차 5대 가운데 1대는 전기자동차(EV)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전기차는 총 5천542대로,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2만4천418대 중 22.7%를 차지했다. 판매된 친환경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였던 셈이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기차는 처음 판매된 2012년 1.8%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016년 10.2%로 처음 10% 벽을 넘었다. 그리고 2년 만에 20%를 넘긴 것이다. 반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하이브리드카의 판매 비중은 전기차 성장에 반비례해 감소하는 중이다. 지난해 81.7%에서 올해는 76.2%로 내려갔다.

전기차 판매대수 역시 2012년 548대에서 출발해 6년 만인 지난해 1만3천303대로 늘었고, 올해는 다시 이를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전기차 시장의 확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이 지난달 출고를 시작했고, 한국지엠은 올해 볼트 EV를 5천대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EV도 하반기에 시장에 나온다.

코나 일렉트릭은 예약 개시 한 달여 만에 주문이 1만8천 대 이상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EV는 5월에만 1천 대가 판매됐고, 6월에는 1천500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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