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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억원 (표=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조아라 기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 모든 거래가 위축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은 넉 달째 기록 경신 중이다.
1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시중 부동자금은 1091조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530조원, 요구불예금 223조원, 현금 98조원, 6개월 미만 정기예금 75조원, 머니마켓펀드(MMF) 58조원,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27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 25조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9조원, 환매조건부채권(RP) 6조원 순이다.
이는 초저금리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던 코스피는 2월 조정을 받고 횡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했다. 마찬가지로 정부 규제 움직임으로 가상화폐 거래가 줄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부동자금은 지난해 12월 말 1072조원으로 당시까지의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어 올해 1월 말 1075조원, 2월 말 1087조원, 3월 말 1091조원으로 넉 달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