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넥스트플로어 시너지 높인다…협력 1년 만에 '합병'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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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I)

[에너지경제신문 류세나 기자] 라인게임즈가 자회사인 넥스트플로어와의 협력 1년 만에 합병을 결정했다.

라인게임즈는 경영 효율성 및 사업역량 증진을 위해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 및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합병 후 존속 법인의 사명은 ‘라인게임즈’로 변경될 예정이다.

통합 법인 대표직에는 넥스트플로어 창업자이자 현 라인게임즈 수장인 김민규 대표가, 넥스트플로어의 황은선 대표는 통합 법인의 인사 및 재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넥스트플로어 및 라인게임즈,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의 합병 비율은 ‘1 : 1.1050000 : 0.0000000’이며, 합병 기일 예정일은 내달 17일이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합병을 통해 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후 라인게임즈의 임직원수는 약 250명(라인게임즈 약 150명, 넥스트플로어 약 90명)으로,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콘솔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넥스트플로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드래곤 플라이트’, ‘데스티니 차일드’ 등의 게임은 앞으로 ‘라인게임즈’ 사명으로 제공되게 되며, 통합법인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 및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 전개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나은 사업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라인(LINE)의 100% 자회사인 라인게임즈는 작년 6월 국내 및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 전개를 위해 2017년 6월 라인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설립 직후 다방면에 걸친 협업 추진을 위해 넥스트플로어에 투자, 지분 51%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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