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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 앞둔 오피스텔 (도표=함스피알) |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오피스텔 1만 1669실이 신규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알짜’ 물건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4만 2646실을 분양했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약 3만 실이 적게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분양물량의 83% 이상인 9716실이 몰려있다. 경기도가 6603실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며 서울은 2075실, 인천 894실을 분양한다. 이밖에 부산(939실), 울산(640실), 대구(354실)등 대도시 위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지난해 5.22%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래 11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4.82%, 경기는 5.09%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연합회 ‘은행금리비교’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 등 18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0.75~2.30%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72%~2.68%이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중 예금 금리(2%대)의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기 때문에 투자처로써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또한 아파트나 상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급등한 집값에 아파트 투자가치가 예전만 못해진 것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더샵파크리버’ 오피스텔은 165실 모집에 9377명이 몰려 경쟁률 56.8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삼송더샵’은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도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 서구에 들어설 ‘청라레이크봄’은 342실 모집에 27명만이 지원해 미달됐다. 부산시 동래구에 들어설 ‘동래3차 SK뷰(VIEW)’도 444실 모집에 201명이 몰려 미달을 기록했다. 춘천시에 분양한 ‘남춘천역 코아루웰라움타워’나 파주시에서 분양한 ‘뚱발트랜스포머’ 등은 단 한 명의 청약자가 없었다.
1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양극화되고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동 기간 대비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피스텔도 양극화가 뚜렷해 ‘잘 되는 곳’에만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대거 나와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바로 옆에 짓는 ‘평택 고덕아이파크’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장당동155-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1~37㎡, 총 1200실로 구성된다. 축구장 400배 크기인 총 289만㎡의 삼성전자반도체공장의 동문(東門)과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SRT지제역과도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서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 2층 ~ 지상 3층, 5개층 규모의 상업시설에는 사우나,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6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CGV) 입점도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스칸센’을 8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 등 총 2513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8~29㎡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 원흥~강매간 자동차전용도로,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또한 단지 인근에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지역에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5개 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9㎡ 등 142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0㎡ 등 528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바로 옆에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C2블록과 C3블록 사이로 상적천이 흘러 수변 조망이 가능하다.
12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내 첫 번째 ‘자이’ 브랜드가 들어선다.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남양주 별내 자이’는 오피스텔 156실,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춘선·8호선의 환승역인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