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혜광학교 문충렬 교감, LG유플러스 안병렬 수도권인프라담당(상무·왼쪽 세번째),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국장이 17일 인천혜광학교 학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은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17일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출력장치다.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를 진행하고 마련된 수익금 1420여만 원 전액을 지원해 마련됐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이날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혜광학교에서 LG유플러스 임직원, 하트-하트재단 관계자, 인천혜광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증식과 함께 전달됐다.
이날 기증식에선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시각장애학생들이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도 함께 하면서 평소 가졌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LG유플러스 안병렬 수도권인프라담당(상무)은 "독서 보조공학기기가 작게나마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장진아 사무국장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