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
- 대웅제약, 적합한 인재라면 정원규모 넘어 모두 채용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하반기 ‘인재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올 하반기 2956명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계는 상반기 3286명을 포함해 올해 약 6000여 명의 인재를 새롭게 충원할 예정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오는 17일까지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부문은 연구(합성신약·바이오신약·DDS·의약분석·비임상평가·전략기획 등), 개발(개발·임상), 생산(생산·QC·QA·물류·경영지원 등), 영업(수도권·지방·해외 등), 법무, 마케팅 등 110명 규모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19년 2월) 또는 주니어급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 검사, 원데이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되며 인턴십 3개월이 끝난 후 최종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목표’라는 가치 아래,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의 4가지 인재상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찾고 있다. 이러한 대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라면 정원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도전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회사로, 자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대웅제약과 함께 성장할 우수한 역량을 가진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올 하반기 신입·경력 하반기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M.D.(Medical Doctor) ▲국내영업 ▲본사(재무, 개발) ▲연구센터(바이오신약, 독성평가) ▲팔탄공단(제제연구, 품질보증) ▲평택공단(바이오 QC, 바이오 QA ) ▲제이브이엠(연구 및 품질) 등 24개 부문에서 세자리 수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의사, 약사, 회계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채용부터 지역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면접에서 합격하면 실무 면접 응시 기회가 부여된다. 또 라이브 심포지엄(온라인 채용설명회)과 송파구 본사에서 열리는 채용토크 세션을 통해 보다 상세한 채용 관련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minji@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