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최저임금·출점거리…TV홈쇼핑, 연계편성 질의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배달앱 문제에 대한 정책 토론회. (사진=이주희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8 국회 국정감사에 편의점, TV홈쇼핑 등 유통업계 고위 임원들이 증인으로 대거 출석할 예정이다.
먼저, 10일에는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며 출점 거리제한, 최저 이익보상 문제 등에 대해 질의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가 고용노동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조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및 가맹비 사업 관련 이슈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15일 정무위원회는 서유승 BGF리테일 상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 상무 역시 편의점 근접출점으로 인항 최저이익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대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19 가맹사업진흥 시행계획’.(사진=이주희 기자) |
15일, 정무위원회 국감 때는 이동현 홈앤홈쇼핑 경영전략 본부장, 조성구 GS홈쇼핑 대외미디어본부장, 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을 연계편성 관련 사안 등을 답변할 예정이다.
TV홈쇼핑의 연계편성은 중합편성채널의 건강정보 프로그램과 홈쇼핑방송이 동일한 상품을 인접 시간대에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8월 방송통신위원회는 4개의 종편과 7개 TV홈쇼핑 방송에 대한 편성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9월, 11월에 종편 4개사 26개 프로그램에서 110회 방송한 내용이 7개 홈쇼핑의 상품판매방송에서 총 114회 연계편성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연계편성이 시청자 피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협찬고지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종합감사에서는 최창희 공영홈쇼핑대표, 최종삼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26일) 등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 배달애플리케이션(앱)이 골목상권침해와 소상공인 수수료 불공정 문제 등에 대한 문제로 강신봉 알지피코리아(요기요)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국회에서는 배달앱 문제에 대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3사의 수수료·광고료 부담 등에 대한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때 우아한 형제들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반박하며 토론회에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