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든든한 후원자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05 13:34

대구 중부소방서 이비호 소방위 등 8명에 상패·상금 9천만원 수여


▲에쓰오일이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올해의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열고 이비호 소방위(대구 중부소방서) 등 8명의 영웅소방관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스만 알 감디 CEO(앞줄 왼쪽 3번째), 조종묵 소방청장(왼쪽 2번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4번째)이 ‘올해의 영웅소방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에쓰오일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올해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이비호(44·대구 중부소방서) 소방위를 선정하고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김상섭(42·울산 온산소방서)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이비호 소방위는 지난 2월 남구 대명동 여관 화재현장에서 개인보호장비가 녹아내려 본인은 화상을 입으면서도 투숙객 1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외에도 1월 빌라 화재, 10월 시장 화재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했다.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상섭(42·울산 온산소방서) 소방위는 온몸을 던져 온산자동차 부품공장 화재를 진압했고, 박석호(45·전남 무안소방서) 소방위는 소방청 내 ‘119 에디슨 동호회’ 일원으로 소방 장비를 개발해 기증했다. 조용찬(50·제주 서부소방서) 소방위는 제주 애월 펜션 화재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투숙객을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되었다"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3년 동안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54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18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75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840명) △영웅소방관 시상(96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63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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