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북권 청량리서 롯데, 효성·진흥 등 공급
9월 서북권 수색·증산뉴타운서 GS 등 분양 계획
주변 지역 개발과 맞물려 랜드마크 부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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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주경투시도,자료 :효성중공업㈜·진흥기업㈜ |
[에너지경제신문=이민지 기자] 서울 강북지역 동서를 대표하는 역세권 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재개발이 속도를 내는 동서 대표 역세권 지역은 동쪽으로는 청량리, 서쪽으로는 수색 ·증산 뉴타운이다.
이에 따라 이 두 지역은 각각 동북권, 서북권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지역은 최근 아파트 대형 브랜드들이 대거 뛰어들어 개발을 확대하면서 강북의 신흥 고급 주거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효성성중공업·진흥기업은 다음달 2일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일원 청량리 3구역에 공급하며 40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대문구 청량리 지역은 삼성, 현대 등 대형 브랜드들이 속속 들어서 고급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는 답십리·전농동 일대와 더불어 서울 강북 내 최대 재개발 사업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경의 중앙선, 지하철 1호선, 경춘선 등이 교차하는 다중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 서울 도심 주요 업무지역과 대학들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청량리 지역은 최근 서울 지역이 전반적으로 집값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와 보합세를 반복하고 있다.
나아가 이 지역은 GTX C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B노선이 경유한다는 점, 왕십리와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이 제기동역에 신설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호재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121㎡ ‘래미안크레시티’ 아파트는 지난해 7월 9층이 11억3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지난해 11월 이전보다 높은 가격(3층, 12억68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이 지역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와 ‘청량리한양수자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이 청량리 4구역에 공급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다음달 말 혹은 3월 초에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1월에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조합원의 관리처분총회 등 주요 일정들이 지연되면서 분양 일정이 밀렸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77㎡, 총 142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2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600∼280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가 확정 되지 않았지만 최근 용두동 ‘청계e센트럴포레’의 분양가(2600만 원)가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조합원이 2800만 원 내세우고 있어 아마 분양가는 이 사이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도 상반기중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일원에서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59층, 4개동, 전용 84~124㎡,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서북권 최대 재개발 단지인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 역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이 가깝다.
지난해 말 분양한 수색DMC SK뷰는 평균경쟁률 91.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 중 전용면적 112㎡에 청약 만점(84점)이 나오기도 했다.
주변 시세보다 3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가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수색 지역의 개발 호재가 높은 경쟁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은평구는 올초부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엔 전주 대비 0.04% 매매가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부근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약 10년 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다.
개발 속도가 지지부진했지만 DMC 역 주변 일대가 업무지역으로 탈바꿈 하면서 이들 지역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있다.
올해 이 지역에서는 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롯데건설, SK건설이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으며, GS건설은 오는 9월 증산 2구역에 분양을 할 예정이다.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에 ‘증산자이’ 아파트 1386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물량은 55~84㎡ 461가구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큰 길 하나 건너편으로 서쪽엔 상암동, 남동쪽엔 남북가좌동이 자리잡고 있다.
상암동은 디지털미디어센터(DMC)가 들어서 이미 각광받았다.
남북가좌동의 경우 가재울뉴타운에 대형 브랜드가 속속 진출, 일대 지도 자체가 바뀌면서 아파트 시세도 크게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