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국가경제 주요 플레이어는 '기업'…정부는 서포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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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들의 서포터 역할을 자처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4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국가경제의 주요 플레이어는 기업이고, 정부는 서포터"라며 "앞으로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 위해 기업과의 접점을 보다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리에서 "기업이 투자를 쉽게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에 한번 더 힘을 모으고 또 수출활력도 되찾을 수 있게끔 정부가 최대한 기여하겠다"면서 "경영계가 말하는 기업하는데 부담되는 정책에 대해 다시 한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로 △경제활력 제고 △체질개선 △효율성 강화 △미래대비 등 4가지를 제시하며, 이 중에서도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공언했다.

홍 부총리는 "주력 제조업에 대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서비스업의 경우 2019년을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며 "또 신산업에 대해서는 규제 없는 새 세상에서 마음껏 사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활성화 대책을 적어도 2월 말, 늦어도 1분기 내에 마련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와 기업간 접점을 늘려 나가는 일에 직접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 투자를 늘리고, 수출 활력을 되찾는데 경제계에서 더욱 힘써주길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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