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월 평균 활성 사용자 150만명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2.22 13:46
[이미지] 뱅크샐러드 2019년 2월 서비스 현황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월 평균 활성 사용자 150만명을 확보하며 대표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올해 △교보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된 MOU의 핵심은 정부의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개발·보안·전략·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전문성 또한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의 직원 수는 작년 초 30명에서 최근 9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만 100명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고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월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2월 중순에 350만을 훌쩍 넘어서며 놀라운 속도로 유저를 확보 중이다. 이 속도라면 2019년 목표로 하고 있는 1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입자 수 역시 64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해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36만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평균 150만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고객 연동 관리금액은 10조에서 87조로 1년 만에 770%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연동 상품 수도 1인 평균 3개에서 10개가 됐다. 2014년 ‘맞춤 카드 추천’으로 웹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당시 월 평균 30장에 머물렀던 카드 발급 수는 월 평균 5000장에 육박하게 됐다. 초기 서비스 시절과 비교하면 무려 170배 이상의 차이다. 현재 뱅크샐러드의 주요 고객은 20·30대가 전체 회원의 70%로 가장 많다. 50대 이상 고객의 유입도 111% 늘었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핀테크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 변혁이 이어지면서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시범 사업인 뱅크샐러드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게 되는 것 같다"며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금융권의 API 개방 정책이나 규제 샌드박스 등의 혁신적인 정책들 덕분에 핀테크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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