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힐스테이트 판교역’·‘운정 중흥S-클래스’·‘화성동탄 2차 대방디엠시티’ 등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의 수도권 교통망 확충 계획 발표에 따라 교통 호재를 노리고 잇따라 분양을 추진 중인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은 인근에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 집을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해 상권도 활성화하기 때문에 생활 편리성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GTX 노선이 들어서는 지역의 아파트 값은 이미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GTX-A노선의 킨텍스역과 가까운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의 시세는 분양 이후 4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4억 906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84㎡ 평균 분양권은 7억 8722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GTX-A노선의 호재가 기대되는 곳은 성남 판교,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이다.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A노선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A노선이 정차하는 성남역 인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중흥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이달 중 ‘운정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동탄역 인근에서는 대방건설이 ‘화성동탄 2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531가구와 오피스텔 820실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다.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월드건설산업의 ‘판교 월드메르디앙 레브’도 성남역을 지나는 GTX-A노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TX-C노선이 완공되면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와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총 74㎞ 구간이 연결된다.
C노선 호재를 기대하고 분양에 나선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 전용 39~49㎡ 288가구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대방건설도 GTX-C노선의 기점인 양주 옥정신도시에 총 185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성남시청역~봇들사거리역~판교역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역의 연장선인 ‘다산역 2023년 개통예정’에 따라 금강주택은 오는 4월 ‘금강 펜테리움 오피스텔’ 93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택 분양 성적을 보면 실수요자들이 집을 선택할 때 교통망이 좋을 수록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고양시 덕양구 ‘삼송 더샵’의 경우 청약 경쟁률 평균 10.54대1, 최고 138대 1을 보이며 모든 실의 청약 신청이 마감됐다.
또 지난해 같은 달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의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오피스텔은 총 420실 공급에 총 1783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됐고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교통망 수혜가 예상되는 곳의 경우 교통망은 물론 인구유입에 따른 생활인프라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수요가 몰려 수익률도 안정적인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