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웹케시는 B2B 핀테크 플랫폼업체다. 특히 자금결제 등 통합 자금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고 성장성도 기대된다.
특히 증권가는 웹케시의 사업 가운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리나라’의 수익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 B2B 핀테크 플랫폼업체…성장동력은 중소기업 대상 ‘경리나라’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시켜주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플랫폼 업체다.
사업구조는 공공기관 대상의 ‘인하우스뱅크’, 대기업의 ‘브랜치’, 중소기업 중심의 ‘경리나라’, 해외기업의 ‘브랜치G’ 등 4개 부문이다.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 비중은 B2B 핀테크 64.4%, SI(시스템통합) 23.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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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
‘인하우스뱅크’는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기관 내부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재정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모든 계좌정보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공금횡령 등 금전사고를 막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주요고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 등 424개 회사다.
‘브랜치’는 대기업의 내부ERP시스템과 금융기관을 연결한 맞춤형 통합 자금 관리시스템으로 기업 외부에 존재하는 금융기관 내 모든 자사 계좌 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주요고객은 LG유플러스, 롯데, 포스코 등 4999개다.
◇ 경리나라의 시장보급률·규모 주목해야…"인튜이트의 ‘터보텍스’ 성장과 유사할 것"
‘경리나라’는 중소기업 대상의 경리전문프로그램이다.
쉬운 메뉴얼로 기본적인 경리 업무를 줄여주면서 작년 말 기준으로 가입한 중소기업 수가 950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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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의 ‘경리나라’ 솔루션 (자료=유튜브) |
웹캐시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시장보급률이다.
기업 핀테크가 아직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경리나라의 본격적인 수익화 작업이 최근 들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웹캐시와 유사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셀프 납세보고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터보텍스(Turbotax)로 알려진 미국의 인튜이트(Intuit)와 중소기업 회계소프트웨어업체인 호주의 제로(Xero)다.
NH투자증권은 인튜이트와 제로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터넷과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중소기업과 소호중심으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웹케시도 이같은 구조를 나타내면서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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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
◇ 국내 뚜렷한 경쟁 상대 없어…"금융데이터와 기업 업무 연결 솔루션 성장 기대"
SK증권은 웹케시가 집중하고 있는 B2B 사업 영역은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 상대가 없는 블루오션이라고 진단했다.
쉽게 접근하기 힘든 ‘금융데이터’와 기업의 업무영역을 연결해주는 솔루션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약 8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웹케시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은 약 1만여 개로 공급률은 1.2%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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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
웹케시는 각 사업별로 뚜렷한 경쟁자가 없고 확장해 나갈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금결제 지원 등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프로그램 판매가 아닌 자금결제 등 은행업무와 관련된 자금처리시스템을 선점하고 있어 다른 경쟁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더존비즈온, SAP와 경쟁 관계가 아닌 클라우딩, ERP에서 필요한 은행 관련 자금처리 연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플랫폼 특성상 가입 기업 수가 늘어날수록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