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방배 다시 ‘꿈틀’…4월 서리풀터널 개통 기대감

석남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27 10:56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접근성 개선 전망
대형 브랜드 아파트 재건축단지 사업 속속 이뤄져


▲테헤란로와 방배·사당 등 주거지역을 갈라놓았던 서리풀공원 조감도. 오는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과 직접 연결된다. (사진=서초구청)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서울의 구도심으로 꼽히는 강남의 사당과 방배 지역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신규 공급이 늘면서 다시 꿈틀대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사당과 방배 지역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질적인 강남 생활권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강남 테헤란로와 직접 연결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20분 이상 걸리던 내방역-서초역 구간이 5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속속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도 사당동과 방배동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각각 86%, 88%에 달할 만큼 주택 노후도가 심각한 이곳에 다양한 재건축 사업을 통해 1군 브랜드 단지들이 연이어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단지는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은 만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입주를 마친 삼성물산의 사당1구역 재건축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전용 84㎡의 경우 지난 2015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최대 약 7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13억원까지 올랐다. 3년새 약 6억 원의 웃돈이 붙은 것. 또 2020년 입주 예정인 사당5구역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도 전용 84㎡의 분양권에 2억여 원의 웃돈이 붙어 약 9억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사당동에서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총 514가구 중 전용면적 41~84㎡의 1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배동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당5구역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등 사당과 방배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지역이 다시 조명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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