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 오피스텔이 뜬다…분양도 흥행 바람

석남식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07 15:28
복층 설계, 풀퍼니시드 등 공간 늘리는 특화설계 도입 잇따라
‘이안 테라디움 광안’·‘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분양 앞둬

▲조망 특화된 옥상정원 내세우는 ‘이안 테라디움 광안’(자료=대우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최근 실거주를 목적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층설계나 전체 가구와 생활에 필요한 시스템이 준비된 ‘풀러니스드’ 등 특화설계를 도입한 오피텔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들은 아파트보다 자금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정부의 대출 규제와 청약 규제를 벗어날 수 있다 장점이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의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신규 분양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복층 설계, 풀퍼니시드, 빌트인 가전 등 공간을 늘리는 평면 설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테라스, 옥상 정원, 근린생활시설 등을 적용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오피스텔은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주거공간으로 임차 수요까지 확보하면서 수요자,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이 설계방식을 다양화한 특화설계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청약률이 높게 나타나며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건설이 고양시 삼송지구 일원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각 개별 실에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슬라이딩 도어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테라스가든,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가 부각되면서 최고 7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대우건설이 지난 2월 부천시 원미구 일원에서 공급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현관수납장, 액세서리함, 붙박이장 등 다용도 수납공간과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평균 21.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는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춘 특화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공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에서도 특화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이안 테라디움 광안’이 분양 중이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 실을 1룸과 1.5룸 타입으로 구성했다. 실외기실을 외부에 별도로 설치해 실사용 공간을 높였다. 일부 실에 한해 복층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대부분의 실에서는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의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있고 센텀시티와도 인접해 있다.

울산에서는 시티건설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분양 중이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1128-1번지(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과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천연 온천 사우나가 들어설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이달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인테라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에 지하 3층~지상 20층, 오피스텔 491실, 근린생활시설 46실로 구성된다. 전 타입 복층형 및 일부 실에는 개별 테라스가 제공된다.

용인시에서는 이달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수지구청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2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일부 실에는 복층, 다락 및 테라스가 적용된다.

특화설계 적용된 주요 오피스텔 분양단지

▲특화설계 적용된 주요 오피스텔 분양단지(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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