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공식품 가격, 카레·된장↓맛살·스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15 14:55

소비자원 30개 가공식품 가격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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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카레·된장 등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반면, 맛살·스프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 등 13개였다. 된장은 최근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0월부터 가격이 올랐던 컵라면은 3월 들어 가격이 떨어졌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3개)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지난 해 11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된장·어묵은 기업형슈퍼마켓(이하 SSM), 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품목의 평균 구매 비용은 12만 3491원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 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 9147원)과 기업형 수퍼마켓인 SSM(12만 3772원), 백화점(13만 3653원)이 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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