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품으로 화룡점정' 中메이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4.24 09:29

전면 화면비율 91.53% 달성…삼성 신형 이미지센서 덕에 가능

▲메이주 16s 공개행사 영상 (사진=메이주 유튜브 영상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Meizu)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16s를 출시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주는 작년에 출시된 16th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6s의 판매를 시작했다. 

메이주 16s는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6GB 혹은 8GB 램을 선택할 수 있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전면 스크린에 후이딩의 2세대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작년에 출시된 16th보다 손이 마른 경우에는 100%, 젖은 경우에는 30% 성능을 향상시켰다.  

후면카메라는 4800만화소를 지원하는 소니의 듀얼 카메라(IMX586+IMX350) 센서가 장착해 성능을 높혔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안드로이드 9 파이 기반에 Flyme 7.3과 One Mind 3.0를 통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등을 관리해 시스템 리소스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했다.

▲메이주 16s 공개행사 영상 (사진=메이주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메이주 16s는 전면 풀스크린 화면 경쟁을 위해 채택되고 있는 펀치홀, 노치, 리프팅 카메라 같은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91.53%까지 끌어올렸다.  

이와 같은 기술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2000만 화소 3T2 이미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장착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해당 칩셋은 업계최초로 1/3.4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것으로 이미지센서를 작게 만들수록 카메라모듈의 크기도 줄일 수 있다.

메이주 16s의 디스플레이도 삼성의 6.2 슈퍼 AMOLED를 장착했다.

가격은 6GB램, 128GB 스토리지 모델이 476달러(약54만원), 8GB 램, 128GB 스토리지 모델은 520달러(약59만원), 8GB 램, 256GB 스토리지 모델은 595달러(약68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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