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천스닥’ 시대 열렸다…“중소형株로 머니무브”
코스닥지수가 20년만에 장중 1000을 돌파하면서 추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중소형주 강세를 이끌면서 코스닥지수가 1000선에 안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대형주 쏠림 현상과 유동성 장세의 수혜를 입는 종목이 일부 종목에 국한되는 점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70포인트(0.07%)오른 1000으로 개장해, 장중 1007..'연 2%대'로 낮아진 소상공인 2차 대출…약 3배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후 신규 대출 수요는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최대 1000만원 추가 대출에는 5일 동안 1만3000명이 몰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096건으로 조사됐다. 대출 금액은 1273억원이다. 1월..▲(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우리나라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상용화 69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통업계는 일단 LTE 대비 빠른 5G 가입자 수 유입에 안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달 10일 기준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통신 3사 별 가입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5G 상용화 초기에는 KT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30만 명의 가입자 수를 끌어 모았으나, LG전자 V50 씽큐 출시를 기점으로 SK텔레콤이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내놓으며 이를 앞지른 것으로 보인다.
5G 가입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이동통신 3사의 매출액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LTE 대비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확보되면 가입자 당 매출액이 상승해 이통사의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지국 구축비를 비롯해 마케팅 비 집행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통신 3사는 일단 전국망 구축을 비롯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쓰겠다는 각오다. 현재 전국 지하철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5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구축된 5G 기지국은 6만1246국, 장치는 14만3275개가 각각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통 3사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게임 등 5G 킬러콘텐츠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G유플러스는 직접 AR스튜디오를 만들고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며 콘텐츠 찾기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5G 가입자 수는 향후 단말기 제조사의 5G 스마트폰 출시 일정에 따라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통신업계는 특히 삼성전자가 앞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 출시 일정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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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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