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이익유보 확대분으로 중소·중견기업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6.27 14:22
KDB

▲사진=KDB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정책금융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을 28일에,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을 내달 8일에 각각 출시한다.

이 상품은 산은이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지원 등 정책금융 수행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자금이다.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은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분야를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조선·자동차 업종과 지방소재기업이나 일자리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 대해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은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 시설투자에 대해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들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 영위 기업이나 혁신성장분야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산은의 이익유보 확대분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금융의 공공성을 실현한 대출상품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산은은 이번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과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에도 지속간으한 정책금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안정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경제활력과 성장장동력 확충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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