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기]한국내 작은 프랑스 쁘띠프랑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7.13 09:00

오는 15일부터는 '어린왕자 축제'도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이석희 기자]경기도 가평 청평 호반 끝자락에 작은 테마파크가 있다. 작은 프랑스란 의미의 쁘띠프랑스이다.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를 테마로 프랑스 르와르강 뚜르지역의 전원마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지어진 테마파크다. 생텍쥐페리기념관을 개관하고, 전체 구성을 어린왕자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테마화하여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았다. 19세기에 지어진 프랑스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다시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 벼룩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골동품 전시관’, 유럽의 인형이 300여점 전시된 ‘유럽인형의 집’, 생텍쥐페리의 생애 및 유품, 유작을 볼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이 있어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는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Merci ! Little Prince Festival (메르시 ! 리틀 프린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마워 ! 어린왕자 축제’ 이라는 뜻의 이번 행사는, 11주년을 맞이하여 쁘띠프랑스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어린왕자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메인] 쁘띠프랑스 전경2

▲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Merci ! Little Prince Festival (메르시 ! 리틀 프린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마워 ! 어린왕자 축제’ 이라는 뜻의..

메인 행사로는,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쁘띠프랑스가 함께 선별하여 초청한 프랑스 마임이스트 ‘비니(Vinicius Carvalho)’의 프랑스 전통마임 초청공연 이 있다.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쁘띠프랑스 이벤트홀에서 1일 3회 (11:30/13:30/15:30)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방학맞이 자녀동반 가족손님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 매주 주말 어린왕자와 그의 친구들을 생생하게 만나보는 어린왕자 VR 체험 ‘The Little Prince’가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주말 아트체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시간 공지는 쁘띠프랑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인파에 따라 일시 및 장소가 상시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 ‘아모르 블루’ 포토존은, 전 세계의 ‘사랑해’라는 뜻의 문장들이 한데 모아져있어 실제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해벽을 보는 듯 하며, 잊을 수 없는 커플 인생샷을 더불어 남길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야외무대에서의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떼아뜨르별 극장에서의 피노키오 인형극, 오르골하우스에서의 오르골시연 등 무료 공연이 다양한 장소에서 상시 다채롭게 펼쳐져 유럽의 낭만을 국내에서도 물씬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쁘띠프랑스 한홍섭 회장은 "쁘띠프랑스 설립이야기와 미술평론가의 강연 등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럽 문화예술 테마프로그램을 바로 쁘띠프랑스에서 둘도 없는 동료들과 함께 경험해보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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