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더워지는 여름…물놀이장 갖춘 아파트 ‘급부상’

신준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21 15:44

단지 내 물놀이장, 수영장, 샤워시설 갖춰…여름철 강점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물놀이장 특화 시설 선보여


포레나_천안_두정_투시도

▲포레나 천안 두정 투시도(사진=한화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매년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거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여름철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가 미니카약장으로 조성된다. 하남시 ‘미사강변 더샵’은 야외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물놀이터, 수영장 등을 갖춘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흥한주택종합건설는 이달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702가구 규모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를 분양한다. 단지는 키즈워터파크를 비롯해 키즈스테이션, 멀티미디어 도서관,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도 단지 내 물놀이장을 설치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염주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밖에 조형폭포, 팜가든, 캠핑가든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총 1976가구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851가구다.

같은달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물놀이 시설을 갖춘 야외 물놀이장 워터플레이 코트와 반려견 놀이터인 펫플레이 코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 단지가 물놀이장 등 시설을 갖추면서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놀이장 등 시설은 대규모 단지에만 적용되고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여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대부분 비슷한 마감재와 설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 시설을 특화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자녀를 둔 입주민들 겨냥해 물놀이장,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