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건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사진=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0년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10년 동안 기업과 사회가 함께 공존·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활동과 성과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015년 제시한 5대 영역별 가치창출 모델을 토대로 10년 동안 현대건설의 성장 모습과 각 영역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해외 누적 수주액 1000억 달러 및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10년 동안 매출액 161% 성장·부채비율 35% 감소 등의 재무성과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한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에 대해 다뤘다.

기술 부문에서는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등 차별적 기술역량 확보를 통한 고객 만족 추구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인재 부문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자 조성한 근무환경을 소개한다.

상생 부문에서는 지난 2010년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동반성장 펀드 운영 △해외 현장 견학 프로그램 제공 △특허출원 지원을 비롯해 금융·교육·기술 등 다각적 측면에서 노력해 온 상생협력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현대건설의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100-400 규격이 적용됐다. 제3자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검증 의견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사회의 가치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