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주 물량 2만 5000가구…1년전 보다 7.08%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9.09 16:00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만 5022가구
서울 4000가구 증가…경기 6000가구 가깝게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9월 집들이를 앞둔 가구는 2만 5000여 가구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9월보다 4000가구 이상 증가했지만 경기도에서 6000가구 육박할 정도의 물량이 감소했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은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단지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5022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7.08% 정도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해 9월과 입주 물량을 전국적으로 비교해 보면 △서울 4342가구 △경남 2443가구 △울산 1237가구 △세종 1092가구 △부산 761가구 증가한다.

반면 △경기도 5951가구 △인천 2113가구 △충북 1381가구 △전남 987가구 △경북 851가구 △강원 600가구 감소한다.

지난해 보다 입주 물량이 4000가구 늘어난 서울에서는 ‘고덕그라시움’과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단지가 눈에 띈다.

‘고덕그라시움’은 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지다. 단지는 지상 35층, 총 53개 동, 4932가구, 전용 59~175㎡로 구성됐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3억 원~13억 5000만 원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5억 5000만 원~6억 5000만 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는 장위5구역 재개발사업지다. 단지는 지상 32층, 총 16개 동, 1562가구, 전용 59~116㎡로 지어졌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8억 2000만 원~8억 7000만 원이다. 전세가격은 3억 6000만 원~3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보다 22.49%가 감소한 1만 2825가구가 입주 예정에 놓여있다. 특히 경기도 입주물량의 감소로 수도권에서는 3000호 이상 입주 물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인천의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은 지상 21층, 총 12개 동, 752가구, 전용 60~84㎡로 구성됐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 1000만 원~3억 3000만 원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1억 7000만 원~2억 원 사이를 오간다.

경기 평택시의 ‘지제역더샵센토피아’는 지상 27층, 총 16개 동, 1280가구, 전용 59~84㎡규모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 원~3억 300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전세가격은 1억 4000만 원~1억 6000만 원수준이다.

지방은 지난해보다 17.49% 증가한 1만 219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산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는 지상 42층, 총 4개 동, 660가구, 전용 84㎡로 구성됐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4억 6000만 원~5억 8000만 원 사이를 오간다. 전세가격은 3억 2000만 원~4억 5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울산힐스테이트수암1단지’는 지상 28층, 총 9개 동, 725가구, 전용 59~114㎡로 지어졌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 8000만 원~4억 6000만 원 사이다. 전세가격은 2억 4000만 원~3억 원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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