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평범함은 거부한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0.05 10:57
기아차 쏘울.

▲기아차 쏘울.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이 매니아층 사이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 강렬한 개성을 뽐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쏘울이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부스터’라는 애칭이 붙은 기아차 신형 쏘울의 올해 1~3분기 판매는 4945대. 전년 동기(2315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직접 만나본 기아차 쏘울은 귀여우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지녔다. ‘감각적이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전면부부터 압도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도 ‘남들과는 다른’ 쏘울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박스카 형태를 지녔지만 군데군데 곡선을 잘 활용해 지루하지 않다. 후면부에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유리를 감싸는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도 인상적이다.

기아차 쏘울.

▲기아차 쏘울.

내부는 기아차 모델의 정체성을 지녔다. 공간은 시중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소형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쏘울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송풍구(에어 벤트)와 함께 원형으로 디자인된 센터페시아(Center fascia) 조작부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엔진 시작 버튼도 다른 차량들과 다르게 변속기 왼쪽에 위치했다. 자동차 본연의 목적에 집중했지만 평범한 것은 거부한 기아차의 제작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색상도 화려하다. 기아차는 총 10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브라운 투톤 등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쏘울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축거 2600mm다.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과 축거가 각각 55mm, 30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보다 여유로워졌다.

검증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60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통통튀는 매력의 쏘울이 달릴때는 무서운 야수가 된다. 가벼운 차체와 응답성 빠른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만나니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기아차 쏘울.

▲기아차 쏘울.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 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공인복합연비는 18인치 기준 12.2km/ℓ를 기록했다.

쏘울 부스터에는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RCCA),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톡톡 튀는 외관과 단단한 주행성능을 지닌 ‘매력쟁이’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의 가격은 1914만~2346만 원이다.

(본행사사진추가) 190123 기아차, 쏘울 부스터 출시 (完) (4)

▲기아차 쏘울.



여헌우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