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사전 점검…일부 사진·영상 공개되며 기대감↑
마린시티에서 중동으로 무게추 이동…인근 개발 예정
포스코건설 "해일·강풍·지진 등 영향 없는 국내 최고층 주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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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조감도(사진=엘시티PFV) |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국내 최고층 아파트와 최고 분양가를 갱신하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사전 점검을 마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사전 점검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사전 점검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를 받고 안내장을 지참한 계약자와 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엘시티는 85층 주거타워 2개동(339m, 333m)을 갖춘 국내에서 최고 높이의 주거단지다. 생활숙박시설인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주상복합 아파트 엘시티 더샵은 전용면적 △194㎡ 292가구 △216㎡ 292가구 △249㎡ 292가구 △316㎡ 4가구 △320㎡ 2가구 등 8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7만원이다. 분양 당시 펜트하우스(320㎡)의 분양가는 총 67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377㎡의 52억5000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단지는 1㎠당 800kg 하중을 버틸 수 있는 콘크리트를 적용해 진도 6.5를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보다 안정강도가 40% 이상 높은 고강도 강재인 ‘HSA800’가 적용됐다. 또 교량·해상구조물·발전설비 등에 적용하는 초내구성부식방지 공법도 도입됐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엘시티 더샵은 국내 최고층 아파트로 일반 고층건물보다 더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며 "내진·내풍·내화 성능을 갖춘 건축 기술과 불연성 외장재, 첨단 소재 등이 적용됐고 특히 해안가와 가까운 만큼 습기와 부식, 모래 등을 고려한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엘시티 입주가 임박하면서 일각에서는 2011년 조성된 마린시티 등이 위치한 해운대 우동에서 중동으로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마린시티와 달리 중동을 중심으로 해운대 비스타 동원, 롯데캐슬 스타, 경동리인뷰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쌍용 더 플래티넘, 삼성콘도멘션재건축, KT해운대지사 등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다. 해운대 중동은 옛 스펀지와 해운대구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노보텔 등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앞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도 중동~송정동을 ‘해양중심문화관광축’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비롯해 달맞이언덕 문화관광 사업, 청사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엘시티 더샵 882가구는 오는 11월 말 공사를 마친 뒤 입주를 시작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 가구는 12월 말 입주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