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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정부가 지난달 선보인 안심전환대출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보금자리론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0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3조2888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3조835억원 증가했다.
8월 3조3036억원에서 9월 2조665억원으로 주춤했던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됐다.
주택대출을 구성별로 보면 보금자리론 신규 주택대출 구성을 보면 보금자리론이 크게 늘었다.
주택대출 증가세를 이끈 것은 보금자리론이었다. 지난달 우리은행에서만 보금자리론이 5000억원, 하나은행에서는 37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지난달 선보인 안심전환대출이 인기를 끌자 보금자리론이 안심전환대출 못지 않게 금리가 낮다며 대안으로 홍보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출이 늘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쪽으로 시중 자금이 몰린 점도 주택대출 증가세에 일조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10월에 0.60% 올라 전달(0.1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다만 집단대출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이 10월 말 140조389억원으로 9월 말보다 2348억원 감소했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월에 1조6894억원 증가했다. 이는 9월 증가액(5111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통상적으로 이사 수요가 몰리는 가을철에는 전세자금대출과 함께 신용대출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