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따라 희비 갈린 오피스텔 시장

신준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1.19 12:00

범어자이엘라 조감도

▲범어 자이엘라 조감도(사진=GS S&D)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최근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나타난 브랜드 선호 현상이 오피스텔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공동주택(아파트)에 대한 정부규제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19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분양한 오피스텔 15곳 가운데 9곳(60%)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로 나타났다. 나머지 9곳은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세부 단지는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26.58대 1) △브라이튼 여의도 (26.45대 1) △신중동역 랜드마크푸르지오시티 (21.57대 1) △송도국제도시 대방디엠시티 (9.22대 1)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9.15대 1)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8.08대 1) △송도국제도시 호반 써밋 (5.93대 1) △e편한세상 시티 과천 (3.17대 1)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4.2대 1) 순이다.

대부분 브랜드 오피스텔은 시공사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연기나 입주지연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 아파트 시공으로 다진 기술력으로 평면, 커뮤니티, 주거서비스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브랜드에 따른 시세 차이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2018년 1월 입주)의 전용면적 47㎡는 지난달 3억58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달 인근 ‘J 오피스텔’(2018년 7월 입주)의 전용면적 43㎡ 거래가는 2억9150만원(10층)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들은 연말까지 오피스텔 브랜드를 내세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아파텔 ‘범어자이엘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5층, 단일 전용면적 84㎡, 총 192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도보 약 1분 거리 동천초를 비롯해 수성구청역 주변 학원가도 가깝다. 인근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은 도보 약 10분거리에 있으며 KTX, SRT,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환승센터도 반경 약 1.5㎞ 거리에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 일대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5층, 2개동, 총 342가구로 이뤄진다. 오피스텔 물량은 전용면적 17~30㎡ 182실다. 단지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는 천호대로, 올림픽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회사는 같은달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 전용면적 18㎡ 오피스텔 735실을 비롯해 오피스,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는 상암DMC 업무시설과 반경 약 2.5km 거리에 위치하며 마곡지구와 가깝다.

두산건설도 하반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 ‘대곡역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4~84㎡ 아파트 643가구와 전용면적 38~47㎡ 오피스텔 48실 등 총 69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 능곡초를 비롯해 능곡중, 능곡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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