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빈푹지점 개설…"2021년까지 20개이상 개점"
지점 확대 개설로 영업망 시너지 극대화
▲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내 추가 지점을 개설, 베트남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지점 확대로 현지 영업망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5일 베트남 빈푹성 빈옌시에 베트남우리은행 12호점인 빈푹(Vinh Phuc)지점의 문을 연다.
이 지점은 지난 9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받은 5개 지점 중 세번째 개점이다. 바로 앞서 지난달 20일 베트남우리은행 11호점인 비엔화지점의 문을 열었다.
빈푹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0만명 규모의 경제 중심지다. 지난 2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14.8%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베트남 금융당국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다낭지점을 개점하며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에 시동을 걸어 올해 말까지 사이공, 빈푹지점 개설을 완료해 주요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베트남에 공을 들인 성과는 수익성에서도 나타난다. 베트남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7년 법인설립 이후 지난해 970만 달러, 올해 3분기 기준으로 880만 달러 등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 주요 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충,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