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필리핀 세부 해외 봉사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27 16:49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학생들은 필리핀 세부 힐루뚱안섬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제공=세종사이버대)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에디터]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영어·중국어) 학생들은 12월 18일(수)부터 5일간 필리핀 세부 힐루뚱안 섬, 난지도 마을을 방문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휴양지인 세부 힐루뚱안 섬, 난지도 마을 봉사활동에서 국제학과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어린이들을 목욕시켜주고 급식과 영양제도 나눠주는 등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뻗쳤다.

국제학과 학생들은 필리핀 세부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필리핀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첫 봉사로 현지 필리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 김현숙 학과장은 "작은 배를 타고 힐루뚱안 섬에 가서 원주민 아이들에게 비타민과 사탕을 나눠주고, 얼굴엔 페이스 페인팅도 함께 했다"며, "일반 관광객 출입이 되지 않는 힐루뚱안 섬 원주민들은 인근 휴양지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어 수명이 매우 짧고 태어나자마자 죽는 아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학과 학생들은 봉사를 위해 장작불로 100인분의 요리를 준비했다. 준비한 급식을 가지고 간 곳은 세부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곳인 방칼, 소위 난지도 마을이었다. 쓰레기 마을 사람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다. 쓰레기 모으는 일을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급식도 제공했다. 학생들이 필리핀에 가서 지금까지 배운 영어도 사용하고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국제학과 김하진 학생은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특별했다. 힐루뚱안 원주민 섬과 방칼 쓰레기 마을의 방문은 내게 충격"이었다며,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면을 직접 눈앞에서 목격하면서 이곳에서 살아가는 것은 실로 전쟁이겠구나. 아파도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는 내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봉사활동을 한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도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영어·중국어) 학생들은 세부 현지 대학에서 언어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어 봉사수업도 실시하고 어린이 급식봉사, 힐루뚱안 섬 봉사활동, 산지족 마을 탐방 등 필리핀의 역사, 종교, 문화 및 사회적 배경에 대해 탐구하고 체험했다.

국제학과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달에 1~2회정도 오프라인 공개강의를 하면서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구성하고 전문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실제 영어·중국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무료 원어민교수 전화영어·중국어 서비스, 해외 대학과 학점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졸업 후 영어번역 자격증, 영화/시나리오 전문가 자격증, 중국어번역사 자격증, 어린이중국어지도사 수료증 등을 취득하게 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국제학과(영어·중국어) 오는 1월 10일(금)까지 2020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등학교 학력 이상 누구나 학교 홈페이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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