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명 중 78명 "1년에 한번은 건기식 구매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1.21 09:31
국민 100명 중 78명 "1년에 한번은 건기식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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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국민 100명 중 78명은 1년에 한번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전국 50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한 결과 2019년 기준 소비자의 건기식 구매 경혐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총 4조 6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덩달아 구매 총 가구 수도 약 1500만 가구로 예년 대비 3.3% 가량 늘었다.

반면, 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으로,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이 적었다. 이는 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순이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보편화되면서, 시장 성장세는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시장의 양적·질적 혁신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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