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시대’…오피스 시장 ‘섹션 오피스’ 공급 늘어

신준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07 09:16

1인 기업 증가로 기업 트렌드 변화
적은 비용에 공간효율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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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사진=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최근 오피스 시장에서 모듈형 섹션 오피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만 7009개였던 1인 창조기업은 2015년 24만 9774개에서 2018년 27만 7375개로 약 4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기업이 증가하면서 업무공간의 선호도가 소형 오피스로 이동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도 늘어나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이하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로 회의실, 라운지 등을 공유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섹션 오피스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환금성이 높고 전매제한과 대출규제 등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시장의 관신도 적지 않다. 실제 서울 마곡지구 ‘엠타워’, ‘센테니아’, ‘마곡퀸즈파크11’ 등 섹션 오피스는 일주일 내에 계약을 마감했다.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에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내 섹션 오피스 506실은 1개월 만에 판매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에도 섹션 오피스 공급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탄테크노밸리 내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총 1800호실 섹션오피스와 기숙사 418실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태영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지식산업센터 ‘가양역 데시앙플렉스’를 섹션 오피스로 구성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층별 평면을 설계해 입주기업이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보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가산 퍼스타’를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기숙사가 함께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시 강동구 소재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섹션 오피스 110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지상 5층~지상 12층에 구성된다. 이 곳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8호선 강동역 5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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