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키나바 최강일 대표이사, Advisian Global의 Gareth McDonald, 한국종합기술 신득철 전무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키나바)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 주식회사 키나바가 대한민국 종합엔지니어링 대표 회사인 한국종합기술과 세계적인 환경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Advisian(Worly Group) 등과 함께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Green Waste 처리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나바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메트로밴쿠버 Green Waste 처리 사업을 위한 G2E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개발 투자를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키나바는 한양대학교의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및 자원화를 위한 정부 지원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소 및 수열탄화 분야의 핵심연구개발 인력이 주축이 되어 스핀오프 창업하였고 국제학술지와 특허로 증명된 세계적인 수준의 사이클론 연소 기술과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을 보유하였다.
관련 분야의 필요성이 대두된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 선진국에 플랜트 및 단위 기술 수출과 처리센터 설립을 목표로 지난 3년간 연구하여 제작한 파일럿 플랜트를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올 5월 중 설치 운영 할 예정이며, 일일 400톤 처리 용량의 Green Waste 처리 설비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발전사의 폐목재 연료를 고열량 친환경 연료화하는 그린펠릿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내년까지 파일럿 운영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일 100톤 규모의 그린펠릿 플랜트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땅한 기술이 없어서 매립에 의존했던 염색 폐수 슬러지와 축산폐수 슬러지의 자원화를 위해 하이브리드 수열탄화기술을 적용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국내 중소 중견기업과 협업을 해 나갈 방침이다.
키나바가 보유한 복합선회연소로 (CSC) 기술은 캐나다 목재 산업에서 건조 열 공급을 위해 처음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의 유기성폐기물 혼합 잔재물을 연소시킬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연소로로 확대 개발이 되었다. 키나바는 CSC 파일럿 플랜트 운영이 완료되는 2020년 상반기 이후 이미 적용중인 수열탄화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G2E (Green Waste to Energy)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강일 대표이사는 “G2E 컨소시엄은 그 동안 한국과 캐나다의 국제 공동과제를 통해 개발된 한국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 기술을 퇴비화 기술에 집중되어 있는 미국과 캐나다에 적용하여 현지에서 직접 처리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키나바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환경 및 에너지 기술을 발전시켜 북미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캐나다 벤처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한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통해 ‘캐나다 Green Waste 처리 사업’ 참여기업 모집 및 프로젝트 파이넨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로드쇼도 진행했다. 특히, 쇼케이스에서는 캐나다의 주요 정부관계자 및 글로벌 투자자를 비롯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투자 매칭 뿐 아니라 상호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