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건축 부문 강화·지식산업센터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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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테라타워CMC 부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화공, 발전 및 에너지 플랜트, 인프라 구축에서 주로 두각을 보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8000여 가구의 분양을 계획했다.
3월에는 서울 중구에 힐스테이트 세운을 비롯해 광주시 소촌동 아파트, 대구시 만촌동 아파트, 서울 동작구 상도동 주상복합, 대전 도안지구 오피스텔 등 각 지역의 알짜 입지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격적인 분양물량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건설 부문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청약접수를 받은 부산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1314가구의 랜드마크 대단지로 약 2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5월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은 최고 54.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100% 계약을 달성했다. 이 밖에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 ‘힐스테이트 판교역’ 등 최근에 분양한 단지들이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식산업센터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10월 입주한 문정역 테라타워1차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형건설사 중에서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론칭한 첫 사례로 꼽힌다.
문정동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잡은 문정역 테라타워 이후 송파 테라타워 2와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 테라타워, 경기 용인의 기흥 테라 타워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화려한 외관과 조경 및 커뮤니티, 기숙사 등 특화설계를 갖춘 복합비즈니스공간으로 조성해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에도 경기 오산시에 공급되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CMC’ 와 수원시에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하남감일지구 테라타워’와 ‘현대 테라타워 광명’(가칭)도 공급을 계획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는 브랜드 프리미엄과 기술력, 다양한 특화설계를 앞세워 많은 기업체들의 사옥 또는 공장으로 선택되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수주실적 또한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수년간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주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건설 부분 강자로 발돋움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고척4구역과 마곡 신안빌라 등을 수주했으며 지난 1월에는 울산 중구 B-05재개발 수주에 성공했다.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대구 앞산점보 재건축, 대전 가오동 2구역 재건축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수주의 바탕에는 일부 건설사 문어발식 수주 전략 대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도는 ‘AA-‘로 국내 건설업계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시공사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면 조합에 자체자금을 이주비 등으로 빌려줄 수 있어 조합 입장에선 선호도가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건설 부분을 강화하면서 수요자들에게 조경, 특화설계, 첨단시스템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2014년 ‘세종시 1-3생활권 M6BL 공동주택’, 2016년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 2017년 ‘마곡 A13BL 공동주택’, ‘2019년 광교 D3BL 공동주택’으로 조경문화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네 번째 수상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첨단 시스템을 세대 내에 구축했다. 2019년 4월 실용신안 특허를 취득한 ‘에어샤워 시스템’은 세대 현관 천정에 설치되는 에어샤워기가 외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신발장에 설치된 에어브러쉬를 사용해 옷이나 신발 등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가 세대 내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2016년에는 주방 하부에 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되어 있는 기류를 순환시키는 ‘주방 하부급기시스템’, 세대 내 환기량을 증가시켜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스시스템’도 개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량도착알림시스템, 광폭주차공간, 태양광 발전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및 실별 온도조절기,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등 최첨단 리빙시스템과 수요자들의 입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특화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플랜트와 인프라 구축 등으로 쌓아온 앞선 기술력으로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까지 주택사업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높은 신뢰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명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름에 걸맞은 상품 공급으로 주택건설 강자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주거문화 창조를 위해 전력 다하는 202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현대엠코와 합병 이후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 평가에서 6년 연속 10위권에 진입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이다. 6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top10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는 8개 사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