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청약 열기 '후끈'

윤민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5.20 14:23

▲1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제도 시행 전에 아파트를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GS건설이 대구에서 진행한 ‘청라힐스자이’ 잔여 가구 무순위 청약에서는 2가구 모집에 4만3645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같은 날 진행된 현대건설의 대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이 단지는 6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867건이 접수됐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에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아파트도 전날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72가구 모집에 2414명이 신청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제일건설이 건축하는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도 같은날 1순위 청약 결과 10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62건이 접수되며 평균 3.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양주는 수도권 5개 미분양관리지역 중 한 곳인데다 택지지구여서 3년간 전매가 제한됨에도 4000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나오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GS건설이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화성의 ‘신동탄포레자이’도 739가구 모집에 총 5만1878명의 청약자가 몰려 70.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8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 내 비규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된다"면서 "건설사들이 물량공세에 나설 경우 시장은 더 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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