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돕는다"…BGF리테일, 홍천군과 특산품 판매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6.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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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청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왼쪽 부터 7번째)와 허필홍 홍천군수(왼쪽 6번째) 및 임직원들이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이 지역 농가 돕기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지난 10일 강원도 홍천군과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판매 및 홍보 △홍천군 주최 지역 축제 및 관광산업 진흥에 필요한 제반사항 협력 △홍천군 관내 중소협력사의 판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홍천군은 옥수수, 곤드레 나물 등의 산지로 유명하며 홍천 찰옥수수축제, 산나물축제, 사과축제, 꽁꽁축제 등 사시사철 다양한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BGF리테일은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우리나라 다섯 개 도(道) 지역 농가의 판로로 자리매김 했다.

BGF리테일은 2016년부터 전라북도 김제시 등지에서 수확된 100% 신동진미(米)만을 사용해 도시락, 김밥 등 미반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김밥, 삼각김밥 등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정해역에서 재배한 김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보성군과 손잡고 벌교꼬막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단 4개월 만에 새꼬막 18여 톤을 소진했으며, 올해에는 보성녹차와 보성녹돈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충청북도 괴산군과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제주도 흑돼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비빔밥을 선보이는 등 전국 방방곡곡의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될 수 있는 상품 개발 및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우수한 농특산물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산지와의 계약생산을 통해 농수축산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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