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1년 새 1억5500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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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아파트 거래가격이 오르면서 지역 내에서 아파트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사진은 금천구 시흥동 삼익아파트 모습. (사진=김병만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김병만 기자]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금천구에서도 아파트 매물을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격이 오르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흥동 삼익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4억15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6500만원 올랐다. 전용 59㎡도 지난해 4월 2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4월 3억3800만원에 거됐다.
삼익아파트 인근 A 공인중개소 대표는 "시흥동 삼익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어 아파트값이 저렴한 편이었는데 최근 신혼부부 등 서울에 입주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독산동 독산주공14단지 전용 38㎡도 지난해 5월 2억2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2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한신아파트는 전용 89㎡가 지난해 4월 3억9900만원에 매매됐으나 올해 4월 1억7100만원이 오른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독산동 소재 B 공인중개소는 대표는 "독산동 인근 아파트 단지들 주변에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독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상황이다"며 "여기에 강남, 여의도 등과도 수십 분 이내에 진입 가능해 사회초년생들의 수요가 집중된 곳이다"고 설명했다.
금천구의 대표 아파트인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전용 84㎡도 지난해 5월에는 8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9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금천구는 서울 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각종 호재 등으로 지역의 가치가 오르면서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금천구 내의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시흥동 삼익아파트는 지난해 5월 거래 건수가 3건이었으나 올해 5월에는 1건으로 줄었다.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1차도 같은 기간 9건에서 1건으로 급감했다.
금천구청역 인근 C 공인중개소 대표는 "금천구의 아파트 단지들은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을 개통 호재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집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을 잘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