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실형에 변호인 "본질은 朴의 기업 자유·재산권 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 변호인은 18일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속되자 유감을 표명했다. 이 부회장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인재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기업이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당한 것"이라며 "그런 점을 고려해볼 때 재판부의 판단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부정한 재판부의 판단과 재상고 여부에 관련해서는 "판결을 검토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재용 구속에 코스피도 ‘출렁’...삼성 지배구조 재편 ‘깜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은 18일 코스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당분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2.56%) 이후 3개월여 만이다.코스피는 장중 한때 3003.89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000선..[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식·농산물 등 8대 분야에서 총 1684억 원 규모의 소비 쿠폰을 푼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살린 소비불씨를 대규모 할인 쿠폰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8일 기획재정부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 35조1000억 원 규모의 ‘초수퍼’ 3차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 이중 중기·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배정된 예산은 2000억 원이다. 정부는 해당 예산 중 1600억 원대의 예산을 외식·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 8대 할인소비쿠폰에 배정했다.
외식 할인 쿠폰에는 348억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소비자가 할인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해야 한다.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를 이용해 다음번 외식 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외식할인쿠폰은 내달부터 총 33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62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 명을 대상으로 상품 가격의 20%(최대 1만원)을 깎아준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90억 원 규모)과 숙박(290억 원), 관광할인 쿠폰(97억 원)은 온라인 예약과 선결제 시 받을 수 있다. 전시할인쿠폰은 온라인 박물관·미술관 관람 예약자 350만 명을 대상으로 2000∼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00만명이 3만∼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고, 관광 할인쿠폰으로는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15만명이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정부는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 명이 3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체육 할인쿠폰과 온라인 예약자 183만 명이 6000∼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영화 할인쿠폰 관련 예산도 각각 122억 원과 117억 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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