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컨소시엄, 2022년 말까지 국내 첫 LNG 벙커링 선박 만든다

김연숙 기자 2020-09-24 17:49:46

▲한국가스공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쓰오일 등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조할 LNG 벙커링 선박의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쓰오일 등 민간기업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벙커링) 전용선을 만든다.

이 LNG 벙커링 전용선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6월 LNG 벙커링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LNG 추진선 건조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 150억원을 지원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가스공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쓰오일 외 대우로지스틱스, 부산항만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첫 LNG 벙커링 전용선 건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규모는 총 498억원(국비 150억 원·민자 348억 원)이다.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LNG 벙커링 전용선이 도입되면 LNG 추진선에 대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해져 LNG 추진선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LNG 추진선 발주 증가로 현재 침체 국면인 국내 조선업계에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뿐 아니라 국내 항구에 기항하는 LNG 추진 선박이 늘어나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올해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만t 공급 및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세계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조선·해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LNG가 선박 수송용 연료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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